'화재 아픔' 딛고…새 배터리 단 볼트EV 국내 상륙

입력 2022-02-17 15:53   수정 2022-02-17 15:59



지난해 '화재 리콜'로 인도에 차질을 빚었던 제너럴모터스(GM) 쉐보레의 전기차 볼트EV와 전기 SUV 볼트EUV가 2분기 국내 상륙한다. 두 차종 모두 LG에너지솔루션의 신형 배터리 모듈을 탑재, 1회 충전만으로 400㎞ 이상 달릴 수 있다.

쉐보레는 새로운 디자인과 프리미엄 사양을 적용한 ‘2022년형 볼트EV’와 국내 첫 출시하는 브랜드 첫 전기 SUV인 ‘볼트EUV’ 인도를 2분기 중 개시한다고 17일 발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66kWh 대용량 배터리 패키지를 탑재한 볼트EV와 볼트EUV는 환경부 인증 기준 1회 충전만으로 각각 414㎞와 403㎞를 달릴 수 있다.

두 모델은 쉐보레의 새로운 전기차 패밀리룩을 적용했다. 실내에는 10.2인치 고화질 터치스크린이 탑재된 EV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8인치 스마트 디지털 클러스터, 버튼식 기어 시프트,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등이 기본 적용됐다.

안전 사양도 풍부하다. 동급 최대인 10개의 에어백,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이탈 방지 경고·보조 시스템, 저속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 전방 보행자 감지·제동 시스템 등을 갖췄다.

가격은 볼트EV 4130만원, 볼트EUV 4490만원이다.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을 감안하면 3000만원대 구입 가능하다.

GM과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전기차 화재로 홍역을 앓았다. 두 모델은 작년 8월 국내 사전계약을 실시했지만, 곧이어 GM의 리콜 발표가 이어지면서 인도에 차질이 빚어졌다. 한국GM은 이후 국내 판매된 제품의 배터리도 교체하는 자발적 리콜을 실시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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