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김민선, 여자 1000m 16위…日 다카기 미호 '금메달'

입력 2022-02-17 19:13   수정 2022-02-17 19:14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대표팀 김민선(의정부시청)이 여자 1000m에서 16위에 그치며 메달은 획득하지 못했다.

김민선은 17일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1분16초49의 기록으로 30명의 출전 선수 중 16위에 올랐다.

8조 인코스에서 출발한 김민선은 첫 200m를 17초71의 나쁘지 않은 기록으로 통과했지만, 뒷심이 떨어지며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

같은 종목 7조에서 경기한 김현영(성남시청)은 1분17초50으로 25위, 박지우(강원도청)는 1분19초33(30위)로 경기를 마쳤다.

금메달은 일본의 다카기 미호에게 돌아갔다. 다카기 미호는 1분13초19의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앞서 여자 500m와 1500m, 여자 팀 추월에서 은메달 3개를 획득한 다카기 미호는 이번 대회에서 4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은메달은 네덜란드의 유타 리에르담(1분13초83), 동메달은 미국의 브리타니 보우(1분14초61)가 가져갔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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