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가 프로틴 도시락 구성을 강화한 것은 탄수화물보다 단백질 위주로 한 끼 식사를 하려는 소비자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CU가 지난해 11월 건강식 위주로 출시한 THE 건강식단 시리즈(프로틴·밸런스·저칼로리) 판매량은 출시 초기보다 최근 30% 증가했다. 일반 도시락 증가율 8.3%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특히 프로틴 도시락 비중이 53.7%로 가장 높아 단백질 식품 인기를 증명했다. 지난해 CU의 단백질 관련 상품 매출 증가율은 129.1%를 기록했다. 조성욱 BGF리테일 간편식품팀장은 “단백질 위주 섭취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 차별화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한신 기자 p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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