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2 사전개통 시작…'울트라' 비중 절반 이상

입력 2022-02-22 11:29   수정 2022-02-22 11:30


삼성전자의 새로운 플래그십(최고급 기종) 스마트폰인 갤럭시S22 시리즈가 사전예약 가입자를 대상으로 개통을 시작했다. 특히 갤럭시S22의 사전 판매량은 전작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8일간 진행된 갤럭시S22 시리즈의 사전 예약은 전작인 '갤럭시S21'의 2배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는 갤럭시S 시리즈 중에서는 역대 최대 기록이다. 다만 지난해 8월 출시된 폴더블폰 '갤럭시Z 폴드3'·'플립3'에는 약간 못 미쳤다.

이동통신 3사는 이날부터 갤럭시S22 시리즈의 사전 개통을 시작했다. 업계는 사전 예약 물량이 얼마나 실제 개통으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4일 사전 판매를 시작한 지 약 14시간 만에 모든 온라인 채널에서 갤럭시S22 자급제폰 초도 물량이 완판됐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갤럭시S22 울트라'가 기존 '갤럭시노트' 수요를 흡수하며 초반 흥행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사전 판매 기간 갤럭시S22 울트라의 비중은 전체 3종의 모델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사별로 살펴보면 SK텔레콤에서는 울트라 모델 비중이 전체 3분의 2가량을 차지했다. 이어 '갤럭시S22', '갤럭시S22 플러스' 순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예약 가입자 중 30~40대 고객이 약 66%를 차지했다.

KT는 울트라 모델 비중이 67.2%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어 플러스 모델(16.6%), 일반 모델(16.2%) 순으로 나타났다. 또 사전 예약자 중 3040세대 남성 비율이 높았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울트라 모델 예약 비중이 52.6%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또 4종의 색상 중 인기가 많은 색상은 팬텀블랙(16.6%)으로 나타났다. 기본형인 갤럭시S22를 선택한 고객은 28.3% 수준이었다.

울트라 모델의 경우 갤럭시S 최초로 S펜 내장 기능이 탑재돼 '갤럭시노트' 수요를 끌어들인 것으로 분석된다. 전작인 갤럭시S21 울트라에도 S펜이 적용됐지만 내장형 수납공간을 지원하지 않아 갤럭시노트 이용자층을 끌어들이기엔 한계가 있었다.

이번 울트라 모델의 경우 갤럭시노트와 같은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2020년 '갤럭시노트20' 이후 후속 모델을 기다려온 이용자들을 흡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카메라 등 성능 향상에도 전작과 동일한 가격이 유지된 점이 이 같은 호응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갤럭시S22시리즈의 흥행에 힘입어 통신사들은 이벤트를 진행한다. SK텔레콤은 이날 저녁 인기 일러스트레이터 '퍼엉'이 갤럭시S22 울트라의 S펜을 활용해 메타버스 팝업스토어에서 드로잉 쇼를 한다고 설명했다. 갤럭시S22 울트라 사전 예약 고객을 초청하는 이 행사는 S펜을 활용한 폴라로이드 사진 꾸미기, 취미 드로잉 꿀팁 등을 공개한다.

KT는 콘텐츠와 제휴카드 할인, 전자제품 등 원하는 대로 고를 수 있는 초이스 프로모션을 사전예약에 이어 계속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이달 25일 갤럭시 S22 개통 관련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할 예정이다. 또 온라인 전용 요금제 '5G·LTE 다이렉트' 혜택과 LG유플러스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에서 진행하는 갤럭시 S22 팝업도 계속 이어간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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