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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주, 해외수주 기대 커졌다"

입력 2022-02-22 17:42   수정 2022-02-23 01:51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소식이 국내외 증시를 뒤흔드는 가운데 방산주가 수혜를 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과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침공 후 유럽 국가들이 국내 방산업체로부터 무기체계를 수입했다는 점이 재조명되고 있다.

LIG넥스원은 22일 4.38% 내린 6만1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최근 1년 새 53.58% 급등했다. 이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방산주 실적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럽 국가들이 안보 강화를 위해 국내 무기체계를 수입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번 우크라이나 사태가 전쟁 없이 소강 상태를 보이더라도 유럽 내 무기체계 수주를 기대할 만하다는 것이다.

실제 폴란드는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침공을 계기로 K-9 자주포를 수입했다. 에스토니아, 핀란드, 노르웨이 등도 K-9을 구입한 유럽 국가다. 대부분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거나 러시아와 대외관계가 좋지 않다.

유럽에 무기체계를 수출한 이력이 있는 기업을 중심으로 수혜를 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K-9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자회사인 한화디펜스가 생산한다. 현대로템의 K-2 전차는 노르웨이의 주력 전차사업 경쟁 기종으로 참여하고 있고 폴란드에서도 도입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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