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가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가 재택치료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23일 서울시립 동부병원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최근 재택치료자 중 일반관리군 확진자가 85%를 넘어서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동네 병·의원의 의료상담이 제한된 휴일과 야간에도 의료서비스를 빈틈없이 제공해주어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재택치료의 핵심은 집에서 홀로 코로나와 싸우고 있는 분들에게 언제라도 안심하고 상담과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늘어나는 재택치료자들로 인해 상담전화가 많아지고 힘이 들더라도 한 분 한 분이 내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응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또한 “오미크론 대응을 위해 2월 초 재택치료 체제를 대폭 개편하였으나, 현장에서는 여러 가지 어려움과 시행착오가 있을 수 있다”며 “정부는 현장의 어려움을 수시로 청취하여 필요한 지원과 보완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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