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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선물 ETF, 수익률 '콩콩' 뛰네

입력 2022-02-25 17:39   수정 2022-02-26 00:19

대두(콩) 선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올 들어 20% 넘게 상승했다. ‘유럽의 곡창지대’ 우크라이나가 전운에 휩싸인 데다 세계 최대 콩 생산국 브라질의 올해 콩 수출량이 크게 줄어든 게 콩 선물 가격을 띄우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ODEX 콩선물(H)’ ETF는 이날 소폭 하락했지만 연초 이후 누적 수익률이 23.14%에 달한다. 이 ETF는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의 콩 선물 가격 움직임에 따라 수익을 내는 상품이다. 옥수수·대두·밀 선물에 투자하는 ‘KODEX 3대 농산물선물(H)’은 이 기간 19.22%, ‘TIGER 농산물선물 Enhanced(H)’은 14.57% 올랐다.

농산물 가격이 일제히 출렁이는 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이 큰 영향을 미쳤다. 우크라이나는 동유럽 최대 곡창지대로 꼽힌다. 그중에서 콩 가격이 튀어 오른 건 세계 최대 콩 생산국 브라질이 지난해 50년 만에 최악의 가뭄에 시달렸기 때문이다. 여기다 올해는 폭우로 콩 건조 작업에 차질을 빚었다. 이는 콩 수출량 급감으로 이어졌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상반기까지는 공급 차질 이슈가 농산물 가격을 끌어올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진영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농산물은 에너지에 이어 올해 상반기 가장 매력적인 자산”이라고 말했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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