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심판' 이틀만에 전세계 10위권 진입…아시아권에서 '주목'

입력 2022-02-28 10:23   수정 2022-02-28 10:25


촉법소년 사건을 주제로 한 김혜수 주연의 넷플릭스 새 시리즈 '소년심판'이 공개 이틀 만에 전 세계 10위에 랭크됐다.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28일 '소년심판'은 전날 기준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10위에 올랐다.

국가별 순위를 반영한 평가 점수는 27일 기준 109점으로 공개 직후 24점에서 하루 만에 약 4배 이상 올라 9위인 스페인 드라마 '토이 보이'(Toy Boy)와는 6점 차이였다.

국가별 순위에서 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일본, 태국 등 5개 국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대만과 싱가포르 2위, 홍콩에서 3위를 기록했다.


'소년심판'은 소년범을 '혐오하는' 판사 심은석이 지방법원 소년부에 부임하면서 마주하게 되는 소년범죄와 그들을 담당하는 판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극 중 '소년형사합의부'라는 허구의 부서를 만들어 소년 범죄라는 어려운 주제에 대해 사회 구성원 모두 각자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게 하고, 사회적 함의를 진정성 있게 전달하고자 하는 작품이다.

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소년심판' 연출을 맡은 홍종찬 감독은 "소년범 관련 매스컴에서만 보다가 작품을 하면서 관심을 두고 들여다보게 됐다. 어느 하나 소년 범죄만의 문제만은 아니고 사회의 근원적인 문제들이 많이 얽혀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쪽을 대변하는 게 아니라 균형 잡힌 시각으로 보여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혜수는 "재미, 완성도는 물론이고 영상매체가 할 수 있는 순기능을 내포한 작품이라서 참여한 배우로서도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며 작업했다. 의도한 메시지들이 시청자들의 가슴에 닿아서 함께 몰두하고 소년범에 대한 유의미한 고민을 함께해보는 계기가 된다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참여했다"고 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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