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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립국' 스위스도 제재 동참…러시아 "영공 진입 금지" 보복

입력 2022-03-01 17:57   수정 2022-03-01 17:58


국제법상 중립국인 스위스도 러시아를 향한 제재에 동참하기로 했다.

러시아 항공당국은 1일(현지시간) 스위스 항공기의 영공 진입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중립국'인 스위스가 유럽연합(EU)의 러시아 제재에 동참하기로 한 것에 대한 보복 대응으로 파악된다.

이냐치오 카시스 스위스 대통령은 전날 "스위스 중립에 대한 약속을 포기하고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택할 것"이라며 "스위스의 조치는 앞서 EU가 취한 제재와 일치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번 제재 안에는 인도적 비행과 수색 비행, 긴급 상황을 제외한 러시아발 모든 항공편의 스위스 영공 진입을 막는 내용이 담겼다.

앞서 영국, 독일, 프랑스 등 대부분의 EU 국가들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해 영공 진입 금지 조치를 취했으며 이 외에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개인을 포함해 각종 경제 제재 등으로 러시아에 대한 압박을 이어가고 있다.

러시아 역시 해당 대응에 영국 등 36개국 항공사 운항을 금지하는 조치로 맞대응하고 있다.

한편, 스위스 중앙은행에 따르면 러시아인이 스위스 금융기관을 통해 보유한 자산은 2020년 기준으로 104억 스위스프랑(약 13조5000억 원) 규모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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