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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 사업장 털어내고 빠르게 차입 부담 줄이는 신세계건설

입력 2022-03-03 08:59  

이 기사는 03월 03일 08:59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신세계건설이 빠르게 차입 부담을 줄이고 있다. 매출채권 회수 기간이 짧은 계열 중심의 사업 구조와 운전자본 회수 덕분이다.

3일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신세계건설의 순차입금은 2020년 말만해도 49억원이었는데 지난해 말 기준으로는 마이너스(-)333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건설의 순차입금은 2017년 말 538억원, 2018년 말 78억원, 2019년 말 29억원으로 계속 감소세다.

신세계건설은 건축 공종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췄다. 지난해 3분기 누적 건축 매출 비중은 96.2%에 달한다. 채산성이 높은 계열 공사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어 민간 건축을 하는 다른 건설사에 비해 건설 경기 변동에 대한 민감도가 낮은 편이다. 이마트 등 계열 공사를 포함해 연간 1조원 안팎의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성태경 한국기업평가 수석연구원은 "자체 사업을 위해 토지 매입과 리스부채 반영으로 차입 부담이 일시적으로 확대됐다"면서도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손실 사업장을 매각해 운전자본이 회수되면서 순차입금이 대폭 줄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스타필드 청라와 송산테마파크 등 복합개발사업에 대한 계열의 대규모 투자 계획이 여전해 신세계건설의 계열 중심 사업 포트폴리오가 지속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민간 사업도 분양률에 무관하게 공사비 80~90% 이상 확보되는 사업 위주로 보수적인 수주 전략을 보이고 있어 사업 기반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다.

성 연구원은 "다만 2019년 이후 민간 사업 규모가 대형화하고 있어 공사 진행 과정과 분양률, 입주률 추이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기업평가는 신세계건설의 장기 신용등급으로 A를 부여하고 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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