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안철수 지방선거 출마하려면 尹 아닌 당과 상의해야"

입력 2022-03-05 11:40   수정 2022-03-05 11:4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5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국민의힘 후보로 지방선거에 출마하게 되면 윤석열 대선 후보가 아닌 당과 상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연합뉴스TV에 출연해 "안 후보가 행정 경험을 희망한다고 언급했는데, 조각할 때 입각의 의미도 있을 수 있지만 지방 행정의 의미가 될 수도 있다"라며 "후자의 경우 당과 상의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수위나 조각, 공동 정부는 당연히 윤 후보의 영역"이라면서도 "합당이나 정치적 변화에 대한 부분은 당이 주도하는 모양새가 되는 게 맞는다. 안 대표가 어떤 행보를 하기 희망하느냐에 따라 대응 주체가 다를 수 있다"라고 했다.

이어 "안 대표 선택에 따라 그런 부분은 예우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정봉주 전 의원은 YTN 알고리즘에 출연해 "단일화는 이준석 대표를 패싱하고 했지만 당대당 통합인 합당은 이준석 패싱하고 하기 어렵다"라면서 "선거 이후 급격한 내홍에 휩싸여 당이 망가지는 길로 갈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안 대표는 3일 '야권 후보 단일화' 기자회견에서 "지난 10년간 국회의원으로 여러 가지 입법 활동을 했지만, 그걸 직접 성과로 보여주는 행정적 업무를 할 만한 기회는 얻지 못했다"라며 "제 실행력을 증명해 (지지자에게)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본부장은 "국무총리직 제안을 받은 것 같다"라고 추측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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