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쪽 길 아닌데"…달리던 택시서 뛰어내린 20대 여대생 숨져

입력 2022-03-07 20:18   수정 2022-03-07 20:19


경북 포항에서 20대 여대생이 달리던 택시에서 뛰어내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경북 포항경찰서에 따르면 20대 여대생 A씨는 지난 4일 오후 8시45분께 KTX 포항역에서 택시를 타고 학교 기숙사로 이동하던 중 택시 문을 열고 내렸다가 뒤따라오던 차량에 치였다. A씨는 긴급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받았으나 숨졌다.

A씨가 택시에서 내린 이유는 택시 기사가 목적지와 다른 곳을 향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택시 기사 B씨는 "A씨가 목적지와 다른 곳으로 향한다며 차에서 내려도 되느냐고 물은 뒤 운행 중이던 택시에서 내리다 변을 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의 진술과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