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금융권 최초 'AI 이상행동탐지 ATM' 도입

입력 2022-03-07 13:58   수정 2022-03-07 14:02


신한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이상행동탐지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도입한다고 7일 발표했다.

ATM에 설치된 카메라를 활용해 거래 중에 휴대폰 통화를 하거나 선글라스 및 모자를 착용하는 등 이상행동을 탐지하고, 이용자에게 주의 문구를 안내하는 서비스다. 신한은행은 보이스피싱의 주요 타깃인 시니어 금융소비자의 자산을 보호하려는 의도로 이 시스템을 개발했다.

신한은행 내 데이터 전문가와 외부 업체가 8개월간 AI 딥러닝(기계학습)을 통해 거래유형을 분석했다. 이 결과 도출된 시스템을 고령층 소비자 내점이 많고, 보이스피싱 사고 우려가 큰 영업점 ATM에 우선 도입하기로 했다.

올 하반기에는 이상금융거래분석시스템(FDS: Fraud Detection System)과 연계해 ATM 사용 시 이상행동이 탐지될 경우 추가적인 본인 인증 후 거래가 가능하도록 절차를 개선하기로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영업점을 운영하지 않는 야간 및 주말에도 AI 시스템을 통해 금융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