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서 돌아온 김광현, SSG와 4년 151억 도장 '쾅'…역대 최고액

입력 2022-03-08 09:46   수정 2022-03-08 09:47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한 김광현(34)이 4년간 151억원이라는 역대 국내 프로야구 최고액수에 SSG 랜더스와 계약했다. 3년 만에 국내 복귀다.

SSG 구단은 김광현과 연봉 131억원, 옵션 20억원 등 4년 총액 151억원에 계약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이는 자유계약선수(FA)·비(非) FA를 통틀어 역대 최대 계약 규모다.

기존 최고 액수는 이대호(롯데 자이언츠·4년)와 나성범(KIA 타이거즈·6년)이 FA로 세운 총액 150억원이었다.

김광현은 SK 와이번스(현 SSG)와 FA 계약 기간 1년을 남기고 2019년 말 SK 구단의 허락을 받아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당시 SK는 김광현을 임의탈퇴신분으로 묶었다.

KBO 규약상 임의탈퇴신분이면 선수와 구단이 한 종전 계약은 해지된다. 따라서 이번 김광현과 SSG의 계약은 새로운 계약이다.

MLB에 진출했던 김광현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으로 2020∼2021년 2년간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통산 10승 7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2.97을 올렸다.

지난해 10월 귀국 후 SSG 복귀와 미국 잔류를 놓고 거취를 고심하던 김광현은 단체협약 합의를 둘러싼 MLB 노사협상이 예상 밖으로 길어져 올해 정규리그 개막마저 불투명해지자 SSG 컴백을 전격 결정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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