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전기차 몸값 한풀 꺾이나…테슬라 '모델3' 3.7% 하락

입력 2022-03-08 14:18   수정 2022-03-08 14:20


치솟던 중고 전기차 몸값이 이달에는 다소 진정될 전망이다.

직영 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는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유통되는 전기차 30여개 모델 대상으로 3월 중고차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 가팔랐던 상승세가 꺾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8일 밝혔다.

3월에 전월 대비 상승률 1위를 기록한 모델의 상승률은 최대 5%대에 그칠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2월 최대 30%대까지 시세가 상승했던 것과 비교하면 대폭 하락한 것이다.

이달 상승폭이 가장 큰 차종은 르노 'SM3 Z.E'로 전월 대비 5.4% 상승할 전망이다. 같은 기간 르노 조에, 기아 니로 전기차(EV)는 시세가 1.0% 상승했다.

연초 시세가 급등했던 테슬라 차종들은 이달에는 주춤할 것으로 전망된다. 모델3, 모델X, 모델S 시세는 지난 2월 대비 각각 3.7%, 2.1%, 1.2% 각각 하락했다. 지난달 기준 1월보다 값이 30% 뛰었던 모델Y 시세도 이달에는 전월 대비 0.8% 떨어질 전망이다.

이민구 케이카 PM(가격 기획)팀 수석차장은 "다양한 신모델 출시가 예고된 가운데 3월에는 전반적 시세가 '숨 고르기'에 들어가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반도체 부족 현상이 당분간 더 이어질 전망이고 향후 지역별 보조금 소진에 따라 중고 전기차 가격이 영향을 받을 가능성은 있다"고 덧붙였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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