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율 77.1%…19대보다 0.1%P 낮아

입력 2022-03-09 21:28   수정 2022-03-10 05:48

20대 대통령선거의 잠정 투표율이 77.1%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정권 교체’와 ‘정권 재창출’을 놓고 진영 간 다툼이 치열해지면서 유권자들이 대거 투표장으로 몰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전체 유권자 4419만7692명 중 3407만1400명이 투표에 참여해 최종 투표율이 77.1%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여기에는 지난 4~5일 사전투표 때 참정권을 행사한 유권자 1656만7193명(36.93%)도 포함됐다.

2017년 19대 대선(77.2%)보다 0.1%포인트 낮지만 첫 코로나19 선거였던 2020년 21대 총선(66.2%)에 비해선 10%포인트 이상 높다.

애초 코로나19 확진자 급증과 역대급 비호감 선거라는 평가로 인해 투표율이 낮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하지만 사전투표율이 사상 최고치인 36.93%에 달하면서 대선에 대한 유권자의 높은 열기를 보여줬다. 정치권에서는 대선이 진영 간 대결 구도로 흘러가면서 양 진영의 지지층이 결집해 투표율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광주가 81.5%로 가장 높았고 전남 81.1%, 전북 80.6%, 세종 80.3% 순이었다. 제주는 70.6%로 가장 낮았고 충남(72.9%), 인천(74.0%), 강원(74.7%), 부산(74.7%) 순으로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이동훈 기자 leed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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