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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작년 글로벌 통신장비시장서 1위 '수성'…점유율 28%

입력 2022-03-16 14:01   수정 2022-03-16 14:04


중국 화웨이가 지난해 미국 상무부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무선 통신장비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16일 시장조사업체 델오로 그룹에 따르면 화웨이는 글로벌 통신장비 시장에서 전 세계 매출 기준 점유율 28.7%를 차지하며 1위를 유지했다.

2위는 점유율 15%를 차지한 에릭슨이었다. 그 뒤를 노키아(14.9%), ZTE(10.5%), 시스코(5.6%), 삼성(3.1%), 시에나(2.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델오로는 이번 조사에서 광대역 액세스, 마이크로웨이브 및 옵티컬 전송, 모바일 코어 네트워크(MCN), 무선 액세스 네트워크(RAN), 광전송 및 서비스 공급자(SP) 라우터, 스위치 장비 등을 통신장비로 분류했다.

델오로가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 통신장비 현황을 분석한 결과 화웨이의 시장 점유율은 18%로 낮아졌다. 화웨이 측은 "선두권인 에릭슨과 노키아는 약 20%의 점유율 차지해 이들과 시장 점유율이 균등해져 화웨이의 선도적 입지가 지속적으로 견고해졌다"고 말했다.

업계는 화웨이가 △통신 분야를 선도하는 제품 포트폴리오 △디지털 복원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입지를 확장한 것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델오로는 통신장비 시장이 앞으로도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4분기에만 시장 규모는 2% 성장했고, 지난해 한 해 동안 약 7%의 성장률을 보여 4년 연속 성장세를 기록했다.

올해 통신장비 시장의 성장률은 약 4%대인 것으로 추산됐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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