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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팩 "전기차 부품, 1조 클럽 향해 달린다"

입력 2022-03-22 17:19   수정 2022-03-23 00:43

액추에이터는 전기 신호나 유압, 압축 공기 등을 사용해 다른 기계를 조작하는 부품을 통칭한다. 자동차에서는 주차 브레이크 제어, 차체 높이 조절 등 쓰임새가 다양하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인팩은 차량용 액추에이터와 밸브, 케이블 등 50여 종의 부품을 연간 1000만 개 이상 생산하는 자동차 부품 전문 강소기업이다. 최웅선 인팩 대표(사진)는 22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전기차 시대가 도래하면서 잠시 경영상 어려움도 겪었지만 신제품 개발로 이를 극복했다”며 “앞으로 매출 1조원 클럽에 가입하기 위해 달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팩은 작년 매출 4394억원, 영업이익 126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도 작년과 비슷하거나 5%가량 성장할 전망이다. 이 회사는 현대자동차와 기아, 현대모비스를 비롯해 제너럴모터스(GM), 폭스바겐 등 전 세계 자동차회사와 거래하고 있다. 매출 비중은 수출이 48%, 내수가 52%다.

인팩은 2010년대 들어서며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과거 주력 제품이었던 컨트롤 케이블이 전기차 개발 및 부품 전동화로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2011년 전체 매출의 64%를 차지했던 케이블 매출은 현재 27%까지 감소했다. 이 때문에 2019년 영업적자를 기록하기도 했다.

인팩은 전자식 액추에이터 등을 개발하며 변화에 대응했다. 글로벌 시장 확대와 신규 아이템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2019년 말부터 글로벌 부품기업 바이브라코스틱에 서스펜션 공기제어 밸브를 연간 65만 개씩 납품하고 있다. 2020년부터는 전기차 통합 충전 시스템(ICCU)용 제어보드(PCB)를 현대모비스에서 위탁받아 생산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에 연간 300만 개가량의 PCB를 공급하는 등 또 다른 성장축으로 자리잡았다.

인팩은 계열사를 포함해 매출 1조원을 10년 내 달성한다는 중장기 목표를 세웠다. 최 대표는 “현재 개발을 마친 전장제품 등의 매출이 발생하고 코로나19로 줄었던 차량 구매 수요가 늘어나면 충분히 달성 가능한 목표”라고 강조했다.

김진원 기자 jin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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