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67.16
(56.54
1.38%)
코스닥
937.34
(2.70
0.29%)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기업 사냥꾼' 칼 아이칸 "증시 폭락 대비하라"

입력 2022-03-23 17:48   수정 2022-03-24 02:14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월스트리트의 대표적인 행동주의 투자자 칼 아이칸(사진)이 미국의 경기 침체가 임박했다며 투자자들은 뉴욕증시 폭락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아이칸은 22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미국 경제는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높은 데다 앞으로 상황이 악화할 수 있다”며 “주식시장이 크게 흔들릴 것이고 단기적으로는 예측조차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미국 경제에 위협이 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경제 전망이 더 불확실해졌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스태그플레이션(물가 상승 속 경기 침체)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는 게 아이칸의 분석이다. 지난달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7.9%(전년 동기 대비)로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아이칸은 미국 중앙은행(Fed)의 통화 정책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그는 “Fed가 소프트랜딩(연착륙)을 유도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며 “아마도 경기는 경착륙할 것으로 보이며 물가 상승세가 지속되면 끔찍할 것”이라고 했다. 현재 물가가 지나치게 높아 Fed가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긴축을 하는 소프트랜딩을 이끌어내기는 어렵다고 본 것이다.

지난주 Fed는 3년여 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렸다. 제롬 파월 Fed 의장은 다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한번에 0.5%포인트를 인상하는 ‘빅스텝’ 가능성도 시사했다. 이에 대해 아이칸은 “현재 Fed는 긴축 쪽으로 완전히 방향을 튼 것으로 보인다”며 “‘페드풋’을 더 이상 기대할 수 없는 상황에서 주식시장은 이전과 완전히 다른 차원일 것”으로 내다봤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