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LG생활건강은 3.69% 내린 83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83만원까지 하락해 52주 신저가(82만5000원) 근처까지 내려갔다. 유안타증권은 이날 LG생활건강의 목표주가를 104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내리며 “1분기 영업이익이 증권사 전망치 평균(컨센서스)을 10% 밑돌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아모레퍼시픽(-1.61%), 코스맥스(-3.04%), F&F(-2.47%) 등도 하락 마감했다.
리오프닝 수혜주로 꼽히는 이들 종목은 중국 시장 의존도가 높다. 상하이시 등 중국에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의류·화장품주 실적에 먹구름을 드리웠다.
전날 밤 중국 상하이 정부는 소셜미디어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상하이시를 동서로 나눠 단계적으로 봉쇄한 뒤 전수 검사하겠다고 공지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27일 하루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는 6215명으로 집계됐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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