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자이온 "中企 마케팅 비용 확 줄였죠"

입력 2022-03-28 17:13   수정 2022-03-29 01:02

서울 문래동의 소프트자이온(대표 이준호·사진)은 고객관계관리(CRM) 소프트웨어 전문 업체다. 투자 여력이 비교적 부족한 중소기업들도 효율적으로 영업·마케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CRM 소프트웨어의 가격 장벽을 확 낮췄다는 평가다.

소프트자이온의 ‘셀비스 CRM’은 고객·상담 관리, 영업 관리, 통계분석 등을 제공하는 CRM 소프트웨어다.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로 사무실 PC뿐만 아니라 노트북,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로도 접속할 수 있다. 소프트자이온은 표준형 소프트웨어인 ‘셀비스 CRM’를 비롯해 상담 및 일정 관리 중심의 ‘셀비스 마인드’, 헬스·뷰티케어 시장에 특화된 ‘셀비스 케어’ 등 업종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셀비스 CRM의 1인당 월 사용료는 2만원 수준이다. 사용자가 10명일 경우 1인당 사용료는 1만2000원, 50명일 경우 8000원까지 내려간다. 소프트자이온 관계자는 “CRM 소프트웨어의 문턱을 낮춰 중소기업도 저비용으로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소프트자이온의 CRM 서비스 브랜드 ‘셀비스 ssCRM’은 기존 셀비스 CRM보다 한 단계 진화한 제품이다. 이 회사의 자체 특허인 ‘효과적인 마케팅을 도출하는 자동학습 시스템’ 기술을 적용해 고객 정보 수집부터 분석 및 활용, 마케팅, 기획 등 고객 관리 전 단계에 활용할 수 있다. VIP 등 특정 고객부터 수십만 명에 이르는 대량 고객까지 타깃 마케팅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2014년 베타버전 서비스를 시작한 셀비스CRM은 지난해 기준 200개 이상의 기업에서 680만여 명의 고객을 확보했다. 전체 사용 기업의 약 60%는 중소기업이다. 업종별로는 금융기관 40.7%, 기타(건설, 보안, 렌털) 25.9%, 컨설팅·교육 21% 등 순으로 사용 비중이 높다.

소프트자이온은 이달 베트남 현지 기업과 CRM 소프트웨어 공급 관련 양해각서를 맺었다. 소프트자이온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베트남과 중국 등 해외 시장으로 솔루션 및 서비스 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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