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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잔디 운동장 '바퀴 테러' 범인 잡혔다…누군가 보니

입력 2022-04-02 21:48   수정 2022-04-02 21:56

지난달 26일 충주 예성여중에 승용차를 몰고 들어와 천연잔디가 깔린 운동장을 훼손한 20대 남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CJB청주방송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6일 오전 1시 45분쯤 차량을 타고 예성여중 정문을 통해 운동장에 들어와 천연잔디가 깔린 운동장 위를 주행했다. 학교 정문에는 출입 금지를 알리는 시설물이 설치돼 있었지만 이를 무시한 채 이들은 3분가량 차량으로 운동장을 돌다가 빠져나갔다. 일주일 전에도 이 학교 운동장을 찾아와 비슷한 행각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측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주변 CCTV 영상을 분석해 차량번호를 확인했고 조회 결과 렌터카인 것을 확인했다. 이후 렌터카 업체를 통해 파악한 결과 범인은 올해 20살이 된 남성 2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주변 치킨집에서 포장 주문을 해놓은 뒤 시간이 남아 학교에 들어갔다"고 진술했다.

학교 측은 재발 방지 목적으로 훼손된 잔디에 대한 배상을 청구하기로 했다. 업체를 통해 견적을 받은 결과 배상액은 500만원 정도로 책정됐다고 한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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