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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정부 첫 총리 후보자에 한덕수 지명…민주당 협조 필수적 [종합]

입력 2022-04-03 16:26   수정 2022-04-03 16:30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3일 새 정부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로 한덕수 전 총리를 지명했다. 윤 당선인은 한 총리 후보자 지명과 관련해 "정통 경제 관료 출신으로 경제, 통상, 외교 분야에서 풍부한 경륜을 가지고 있다"며 지명의 이유를 설명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서울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덕수 후보자가 정파와 무관하게 실력으로 인정받은 인사"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새 정부는 대내외적 엄중한 환경 속에서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위한 기틀을 닦아야 하고, 경제와 안보가 하나가 된 '경제안보 시대'를 철저히 대비해 나아가야 한다"며 "한 후보자는 민관을 아우르는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내각을 총괄하고 조정하면서 국정과제를 수행해나갈 적임자"라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국민의 뜻을 잘 받들어서 일 잘하는 정부로 민생과 외교, 안보를 빈틈없이 챙기겠다"고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는 김대중 정부에서 대통령 비서실 경제수석, 노무현 정부에서 재정경제부 장관과 국무총리를 지낸 정통 경제 관료로, 이명박 정부에선 주미 대사, 박근혜 정부에선 한국 무역협회장을 역임했다.

한 후보자가 국무총리 재임 당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의 기반을 조성했고 이명박 정부에서 주미대사를 지낸 '미국통'으로도 꼽힌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한 후보자는 미 하버드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윤 당선인과 함께 이날 기자회견장에 참석한 한덕수 총리 후보자는 "대한민국을 둘러싼 대내외적 경제와 지정학적 여건이 매우 엄중한 때에 국무총리 지명이라는 큰 짐을 지게 돼서 한편으로는 영광스러우면서도 매우 무겁고 또 큰 책임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 후보자는 "이런 지정학적 리스크는 국익 중심으로 하는 외교, 강한 국가를 위한 자강 노력을 매우 강화해야 하는 필요성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염병 대응을 위해 단기적으로는 확장 정책이 불가피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재정 건전성에 대해 정부가 위기의식을 느끼고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여소야대 국면의 인사청문회 대응에 대해선 "진정성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 당선인은 조만간 총리 인사청문요청서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총리 인준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찬성 시 가능하다. 더불어민주당이 172석(57.3%)으로 과반 의석인 상황에서 민주당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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