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미 레드카펫 밟은 방탄소년단, 韓 대중가수 최초 수상할까

입력 2022-04-04 08:27   수정 2022-05-04 00:01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그래미 어워드 레드카펫을 밟았다. 이들의 그래미 참석은 2019년을 시작으로 벌써 네 번째다.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은 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개최된 제64회 그래미 어워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일곱 멤버는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의 정장을 차려입고 등장했다. 이들은 각자 개성 넘치는 포즈를 취하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멤버 RM은 레드카펫 인터뷰에서 "그래미는 음악산업 동료들의 투표로 주어지는 상이기 때문에 의미가 크다"며 "지난 2년간 매우 지치고 고통스러웠는데 그래미를 수상한다면 이것들을 모두 보상받고 성과를 올리는 것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각종 외신과의 인터뷰에서도 "그간 한 적 없는 새로운 퍼포먼스를 준비했다"며 "그래미 컴온"이라고 외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난해 디지털 싱글 '버터(Butter)'를 히트시킨 방탄소년단은 올해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로 올랐다. 해당 부문에서 콜드플레이, 도자 캣&SZA. 토니 베넷&레이디 가가, 저스틴 비버&베니 블랑코와 경합한다.

방탄소년단은 2년 연속 '그래미 어워드' 수상 후보로 지목됐다. 지난해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수상이 불발됐던 이들은 같은 부문에 재도전한다.

지난해 그래미는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수상자를 본식에 앞서 진행한 사전 발표 '그래미 어워드 프리미어 세리머니'를 통해 공개했지만, 올해는 본식으로 넘겼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이날 퍼포머로 무대에 올라 단독 공연도 펼칠 예정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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