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멤버가 강점"…아일리원, 봄 기운 품고 데뷔 '사랑아 피어라' [종합]

입력 2022-04-04 14:51   수정 2022-04-05 01:14


그룹 아일리원(ILY:1)이 봄을 닮은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아일리원(아라, 리리카, 하나, 로나, 나유, 엘바)은 4일 오후 데뷔 앨범 '사랑아 피어라(LOVE IN BLOOM)' 발매 기념 온·오프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아일리원은 Mnet '걸스플래닛 : 999' 출신 아라, 리리카, 하나, 로나 그리고 새로 합류한 나유와 엘바까지 다국적 멤버로 구성된 6인조 그룹이다.

리리카는 "방송을 하면서도 이렇게 아일리원으로 같이 데뷔할 거란 예상을 전혀 못했다. 같이 데뷔하게 돼 좋다"면서 "첫 쇼케이스라 지금 다들 떨고 있다"며 긴장감 가득한 데뷔 소감을 밝혔다.

'걸스플래닛 : 999'를 통해 결성된 그룹 케플러에게 응원을 받기도 했다고. 아라는 "친언니 같고 선배님으로도 존경하는 유진이 언니랑 연락을 주고 받았다. 아일리원 리얼리티나 프로그램을 잘 보고 있다면서 멤버들한테 응원한다고 전해달라더라. 힘들 때가 아니더라도 언제나 연락하라고 얘기해줬다. 언니 사랑한다"고 전했다.

아일리원의 데뷔 앨범에는 타이틀곡 '사랑아 피어라'를 비롯해 수록곡 '아젤리아(AZALEA)' 등 총 4곡이 담겼다.

타이틀곡 '사랑아 피어라'는 화려한 신디사이저 리프 사운드와 에너제틱한 뭄바톤 비트 위 몽환적인 멜로디가 완벽히 조화를 이룬 곡으로, 소중히 심었던 사랑이 마침내 피어난다는 희망찬 메시지가 담겼다.

오마이걸의 '비밀정원'과 '살짝 설렜어' 등을 작곡 및 편곡한 스티븐 리(STEVEN LEE)와 소녀시대, AOA, 여자친구 등 곡 작업에 참여한 스웨덴 싱어송라이터 캐롤라인 구스타프슨(Caroline Gustavsson)이 힘을 보태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앨범으로 전하고 싶은 메시지에 대해 아일리원은 "열심히 준비한 첫 데뷔 타이틀곡 '사랑아 피어라' 제목에 맞게 대중분들께 예쁘고 희망 찬 사랑을 많이 전해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활동을 통해 얻고픈 수식어나 성과가 있는지 묻자 나유는 "'제1의 아일리원'이 되고 싶다. 독보적인 단 하나의 그룹으로 불리고 싶다"고 당차게 답했다.

자신들의 강점으로는 멤버 구성을 꼽았다. 로나는 "다국적 멤버가 가장 큰 장점 같다"면서 "한국어, 일본어, 영어 등 여러 언어가 가능하다. 나라별로 얼굴도 다르고, 문화도 다르니 알아가는 매력이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롤모델은 그룹 소녀시대와 오마이걸이라고 했다. 그 이유에 대해 엘바는 "어릴 때부터 소녀시대 선배님들의 무대를 많이 보고 너무 멋지다고 생각했다. 우리도 멋진 아이돌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들은 "데뷔한지 얼마 안 된 신인이지만 신인답지 않게 프로페셔널한 그룹이 되고 싶다. 또 대중 분들께 확실히 기억에 남는 2022년이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아일리원의 데뷔 앨범 '사랑아 피어라'는 이날 오후 6시에 공개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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