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화 하겠다"...안상수·이학재 인천시장 예비후보

입력 2022-04-07 15:35   수정 2022-04-07 15:36


오는 6·1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인천시장 예비후보로 뛰고 있는 안상수 전 인천시장과 이학재 전 국회의원이 7일 단일화를 선언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후보 가운데 유정복 전 시장이 앞서가는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변수가 될 전망이다.

두 후보는 "본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전혀 없는 유정복 후보가 여론조사 선두를 달리는 황당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유 후보가 나선다면 선거 기간 동안 책임론에 시달리며 변명만 하다가 맥없이 인천시장 자리를 내 줄 것”이라고 유 후보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두 후보가 주장하는 책임론은 유정복 전 인천시장이 재직 시절, 수도권매립지 연장이 가능한 조항의 삽입에 대한 지적이다. 지난 2015년 '4자 협의체(인천시·경기도·서울시·환경부) 합의에선 대체 매립지를 확보하지 못하면 수도권매립지 연장사용에 대한 조항이 담겨있다.

이들은 “본선 승리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가 돼야 한다”며 “참패 후보가 아닌 필승 후보를 선출해 인천교체의 대업을 이루기 위해 힘을 합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단일화 방식과 일정이 정해지지 않아 단일화 여부도 불확실한 상황이다. 두 후보 캠프 관계자는 "후보들이 신뢰성을 가지고 단일화 방식과 일정에 대해 논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정복 예비후보는 이날 경인전철과 경인고속도로의 자하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B, GTX-D Y자, GTX-E, 서울지하철 2호선과 7호선 청라 연장, 공항철도-서울9호선 직결 등 1차 공약을 발표했다.

심재돈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정치 신인이어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6·1 지방선거 인천시장에 도전한 것이 아니다”며 “지난 4년 동안 후퇴한 인천 발전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 등을 위해 최종 후보 선정 레이스를 완주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에선 유정복, 이학재, 안상수, 심재돈 등이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다. 안상수·이학재 예비후보가 단일화하면 3파전으로 인천시장 후보 당내 경선이 치러진다. 이달 22일께 최종 후보가 발표될 예정이다.

인천=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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