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해운업계 상생협약 체결…물류 갈등 일단락되나

입력 2022-04-08 18:31   수정 2022-04-08 18:36



포스코그룹과 해운업계가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포스코의 물류 기능 통합을 놓고 반발했던 해운업계가 한발 물러나, 해상운송 경쟁력 향상을 위해 협업하기로 의을 모았다.

포스코플로우와 한국해운협회는 8일 서울 여의도 해운빌딩에서 엄기두 해양수산부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협력 및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선주와 화주 상생협력의 모범적 사례를 제시하기로 뜻을 모았다.

엄 차관은 축사에서 “해상 수출입 물류 발전을 위한 해운업계와 포스코플로우의 상생 협약을 환영한다”며 “동반성장의 노력이 국민경제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에서도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광수 포스코플로우 사장은 “해운업계와 함께 성장해 대한민국 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플로우는 포스코그룹의 물류 통합업무 전문 회사인 포스코터미날의 새 이름이다. 포스코그룹은 2020년부터 물류 처리 비용 절감 등을 목적으로 물류 업무 통합을 추진해왔다. 당초 새로운 물류 법인을 세우기로 했으나 해운업계에서 대기업의 해운업 진출을 위한 포석이라며 반발하자 터미널을 관리하는 법인으로 물류 기능을 통합했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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