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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뺨' 때린 윌 스미스 결국…아카데미 "시상식 10년 참석 금지"

입력 2022-04-09 11:32   수정 2022-04-09 15:15


아카데미가 오스카 시상식에서 동료 배우의 뺨을 때린 할리우드 배우 윌 스미스에 대해 10년간 시상식 참석을 금지하는 처분을 내렸다.

8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이사회를 열고 윌 스미스의 아카데미 주관 시상식 참석을 10년간 금지하는 처분을 내렸다.

윌 스미스는 지난달 27일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생중계되는 상황에서 코미디언 크리스 록의 뺨을 때렸다. 그는 크리스 록이 탈모증을 앓는 자기 아내에게 농담을 했다는 사실에 격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카데미는 당초 윌 스미스에 대해 회원 제명과 자격 정지 등의 징계안을 논의하려고 했다. 하지만 윌 스미스는 사과 성명을 내고 자진해서 아카데미 회원직에서 탈퇴했다.

이번 결정을 내리면서 아카데미 측은 "오스카 시상식은 지난 한 해 동안 놀라운 일을 한 업계의 많은 사람을 축하하는 자리"라며 "윌 스미스의 행동은 용납할 수 없으며 시상식을 무색하게 만들었다"라고 밝혔다.

윌 스미스도 "아카데미의 결정을 받아들이고 존중한다"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bigz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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