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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심 깊은 동해안 '심해과학' 연구한다

입력 2022-04-11 18:04   수정 2022-04-12 00:20

경상북도는 울진군과 함께 심해연구지원단지 조성을 추진한다고 11일 발표했다. 동해안의 심해를 활용한 신산업 개발 및 육성을 위해서다.

경상북도는 지난해 10월 심해연구센터 연구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동해안 심해과학 세미나’를 열었고, 같은 해 12월 경주에서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와 연안경제 협의회를 개최해 경북을 중심으로 한 심해과학 연구 거점 조성의 필요성을 축적해 왔다. 도는 울진군과 함께 영국의 심해풀과 같은 심해연구센터 설립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경상북도는 해양과학 분야의 발전을 위해 수중로봇 및 수중글라이더 기술 개발, 무인해양장비 연구, 해양바이오 등 신산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해 왔다. 또 현재 국방과학기술 접목, 해양 연구개발(R&D)기관 협의회 운영, 해양과학 기반기업 지원 사업 등 다양한 관련 시책을 시행하고 있다.

울진군은 지난해 환동해 심해연구센터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기획 연구용역을 완료했다. 1단계로 연구지원 시설 구축 설계예산(설계비 10억원)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에 국비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경북 동해안은 수심이 얕은 서해나 남해와는 달리 평균 1700m, 최고 3700m의 깊은 수심을 갖고 있어 국내 심해 연구와 개발의 적지라는 평가를 받는다. 심해는 온도, 압력, 염도, 빛 등 극한의 환경으로 개발 난도는 높지만, 자원 활용 가능성이 크다는 게 경상북도의 판단이다.

김남일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동해안을 품고 있는 경북은 심해과학 연구의 최적지로 심해자원을 활용한 신산업이 환동해 경제 활성화의 돌파구가 될 것”이라며 “심해연구풀과 같은 연구지원시설이 울진 지역에 들어서면 경북은 심해 연구의 메카로서 미래 신산업을 이끌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울진=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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