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머신·의료기기도 렌털로…현대렌탈케어, 헬스케어 상품 확대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현대렌탈케어가 헬스케어 가전 상품군을 선보였다. 기존에 운영하던 정수기·공기청정기 등뿐 아니라 헬스케어 가전 등 차별화된 상품 포트폴리오로 영역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대렌탈케어는 LG전자의 ‘LG 메디페인’과 아이러너의 ‘Z3 러닝머신’ 등 헬스케어 가전 렌털 상품 2종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LG 메디페인’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경피성통증완화전기자극장치 2등급에 해당하는 의료기기 인증을 받은 만성 통증 완화 의료기기다.

현대렌탈케어는 현재 24종인 렌털 운영 상품을 연말까지 40여 종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달 삼성전자 비스포크 식기세척기와 스위스 커피머신 브랜드 유라의 커피머신 등 주방가전 상품 4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안마의자, 펫 드라이어 등 신규 렌털 상품 10여 종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정윤종 현대렌탈케어 영업전략담당(상무)은 “올해 제조 전문기업과 협업한 렌털 상품을 통해 모집되는 신규 계정수는 지난해와 비교해 세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