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라스베이거스 공연, 온·오프라인 총 62만명 봤다

입력 2022-04-18 08:45   수정 2022-04-18 08:46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공연을 개최, 전 세계 62만명의 팬들과 호흡했다.

방탄소년단은 16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마지막 회차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방탄소년단은 4일에 걸쳐 개최된 대면 콘서트를 통해 공연장에서만 약 20만 명의 아미(공식 패덤명)를 만났다. 온라인 스트리밍으로도 생중계된 마지막 날 콘서트는 182개 국가/지역에서 약 40만 2000명이 시청했다. 또 이번 공연에서는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로 공연을 시청할 수 있는 이벤트 '라이브 플레이'도 병행됐는데, 1~4회 공연의 총 관객수는 약 2만 2000명으로 집계됐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 따르면 4회에 걸쳐 단독 공연을 펼치고 4회 공연을 통해 20만여 명을 동원한 뮤지션은 개장 이래 방탄소년단이 유일하다.

지난해 10월 온라인 콘서트로 시작된 투어 시리즈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는 로스앤젤레스, 서울에 이어 이번 라스베이거스까지 총 12회 펼쳐졌다. 대면 공연을 비롯해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라이브 뷰잉, 라이브 플레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콘서트를 관람한 누적 관객수는 약 4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빅히트 뮤직은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온(ON)', '불타오르네', '쩔어'를 부르며 4회차 공연의 문을 열었다. 이후 'DNA', '블루 앤 그레이(Blue & Grey)', '블랙 스완(Black Swan)', '피 땀 눈물', '페이크 러브(FAKE LOVE)',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다이너마이트(Dynamite)', '버터(Butter)', '잠시', '아이돌(IDOL)' 등 앙코르 곡까지 총 20곡을 열창했다. 앙코르 곡은 회차별로 다르게 구성됐는데, 4회차에서는 '앙팡맨(Anpanman)'과 '고민보다 Go'를 선곡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공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여러분들의 함성이다. 9년 동안 활동하면서 행복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여러분들 덕분"이라며 "이번 라스베이거스 공연은 정말 잊지 못할 것이다. 감사하고 사랑한다"라고 인사했다.

콘서트가 개최된 4일 동안 얼리전트 스타디움에는 한국 문화를 알리는 공간도 마련됐다. 한국관광공사는 관객들이 한복을 직접 입어 보고, 꽃가마에서 사진 촬영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는데 1만 명 이상의 관객이 이를 통해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삼양식품도 '불닭볶음면 부스'를 통해 관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기획했는데, 4회에 걸쳐 하루 평균 1만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라스베이거스 공연을 마친 방탄소년단은 오는 6월 10일 새 앨범으로 컴백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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