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 날씨에 생글생글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요즘이에요. 이렇게 또 계절이 바뀌면서 스킨케어 루틴도 달라지게 되는데요. 저는 이 과정을 피부 농사라고 표현하고 싶어요.
물론 원하는 컨디션을 위해 무한한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건 조금 안 맞을 수 있지만, 날씨 변화에 맞춰 봄에는 씨앗을 뿌리고 여름에는 김매기를 하는 것처럼 피부도 때마다 다르게 관리해야 한다는 점은 정말 비슷하거든요.
특히 추운 겨울을 나며 바짝 긴장했던 피부는 봄이 오기가 무섭게 축 늘어져 버리는데요. 하물며 중국발 황사나 미세먼지 때문에 푸석푸석하게 말라비틀어지기 쉽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바로 가벼운 기초제품으로 바꿀 수는 없는 노릇이에요. 스킨케어에 갑작스럽게 변화를 줄 경우 기존 관리 루틴에 적응한 피부 균형이 깨지면서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기초 제품마다 주기를 설정해서 하나씩 바꿔주는 게 중요해요. 보다 산뜻하면서 지속력이 좋은 제형으로요. 그러면서도 기능성 흡수도 놓치면 안 되겠죠? 열매가 잘 자라도록 영양이 가득한 비료를 주듯 부족한 성분이 있다면 채워주는 건 당연해요. 이 점은 나이를 먹을수록 더 크게 실감하는 것 같아요.
한없이 무거운 겨울에는 고보습, 고농축 팩을 썼다면 이맘때에는 콜라겐 마스크로 탄력을 강화해주고 있어요. 따뜻한 봄에 이어서 뜨거운 여름까지 대비하려면 지금부터 해주는 게 좋겠죠?
제가 사용하는 아로셀 ‘슈퍼 파워 마스크’는 앰플을 겔 형태로 만들었기 때문에 착용 시 액체가 흐를 걱정이 없고 3~4시간 후면 유효성분이 피부로 전달되면서 눈부신 광채와 활력을 부여해줘요. 그래서 슬리핑 케어에 더할 나위 없이 좋고 오랜 착용에도 건조하지 않아서 손이 자주 가더라고요.
그리고 ‘회춘 단백질’이라고 불리는 인체 제대혈 세포 배양액 리포좀과 저분자 콜라겐에 이어 10중 히알루론산이 촘촘하게 피부 사이의 수분을 채워 미백과 탄력 케어를 도울 뿐 아니라 착붙 밀착력으로 최적의 온도로 낮춰주는 동시에 지친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등 드라마틱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요.
또한 처지는 근육과 살들을 리프팅하는 것처럼 넓어진 모공도 같이 조여줘야 하는데요. 제품에 포함된 6가지 펩타이드 복합 성분을 통해 쫀쫀하고 건강하게 관리해보세요. 전과 달리 더 완벽한 베이스 메이크업 연출이 가능해진 걸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게다가 아낌없는 브랜드답게 타공 팩도 버리지 않고 포함되어 있는데요. 눈, 입가, 목 등 주름 개선이 필요한 부위에 붙이면 팩 하나를 정말 알차게 쓴 기분이에요. 성취감이 느껴지는 아이템은 오랜만이라서 적극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맛있는 과실을 위해 쉴 틈 없이 살펴봐야 하는 것처럼 아름다운 피부를 위해서도 꾸준하게 가꿔주세요. 피부도 그 시간과 노력을 절대 배신하지 않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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