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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보다 무섭다…일본서 '매독' 환자 수 급증

입력 2022-04-21 16:08   수정 2022-04-21 16:09


성병인 매독 환자 수가 일본에서 급증하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일본의 마이니치신문은 지난 20일(현지 시각) "2022년 (일본의) 매독 환자 수가 지난해의 1.6배 속도로 급증하는 중"이라며 "(매독 환자 수의) 역대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울 것"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내 매독 환자 수는 7875명으로, 1999년 일본에서 통계를 시작한 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일본의 매독 환자 수가 급증하며 지난 4월 10일(14주차)까지 일본 내 매독 환자 수는 2592명으로 보고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고된 환자 수는 1595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올해는 약 1.6배 증가한 수치다.

일본의 매독 환자는 패전 직후의 혼란기인 1948년에 연간 22만 명에 달했을 정도로 감염이 빈번하게 발생했다.

그러나 항생제 페니실린이 보급되면서 안정되기 시작해 1997년에는 500명 수준까지 내려왔지만 2011년부터 증가세로 돌아선 이후 추세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매독은 현재 도쿄, 오사카 등 대도시권에 집중됐던 감염이 최근에는 지방 중소도시로도 퍼지고 있으며 일본 보건 당국은 매독 환자 수의 급증 원인을 여전히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매독은 '매독 트레포네마'라는 균이 원인으로 발병하면 주로 성관계를 통해 감염되지만, 산모를 통한 태아 감염이나 혈액을 통한 감염도 전파 경로가 될 수 있다.

발병 시 반점, 발진 등이 발생해 심할 경우 장기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김현덕 한경닷컴 기자 khd998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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