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화보] 김아영 “방송에 회의감 느껴 그만두게 돼, 반 연예인 같은 느낌 들었어”

입력 2022-04-22 10:45  


[정혜진 기자] 뛰어난 언변과 톡톡 튀는 밝은 에너지로 보는 이들마저 기분 좋게 만들어주는 만능 엔터테이너 김아영이 bnt와 만났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활동을 해왔던 그에게 그동안의 이력을 물었다. 그는 “아나운서, 리포터, 방송 MC도 하고 유튜브 ‘락커걸’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락커걸’에 대해선 “차 안에서 노래 부르며 내가 주인공 될 수 있는 무대”라고 설명했다.

현재 인플루언서 활동 및 쇼호스트를 준비하고 있다는 그. 이에 “주변에서 인플루언서 하면 잘할 것 같다고 말씀 많이 해주셨다. 단순히 물건 소개만 시켜주는 사람이 아니라 인플루언서와 쇼호스트를 합친 사람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도전하고 싶은 다른 분야가 있는지 묻자 “내 노래에 뽕짝 느낌이 있다고 하더라. 트로트 앨범을 내는 것과 연기’에 도전해보고 싶다. 표정이나 감정선이 풍부하여 연기해보라고 많이 말씀 해주셔서 조금 배웠었다. 주인공까진 아니더라도 감초 역할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처음 아나운서가 된 계기가 뭔지 묻자 “예전에 노현정 아나운서의 방송을 보고 아나운서가 되고 싶었다. 하지만 개그맨을 준비했다면 더 잘 됐을 것 같다”며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슬럼프가 찾아온 적 있는지 묻자 “화려함 뒤 숨겨진 초라한 이면에 슬럼프가 찾아왔고 갇혀있기만 했다. 반 연예인 같은 기분이었다. 그런 게 있을수록 누군가를 만나거나 방송을 해야 에너지를 얻어 극복했다”고 전했다.

롤모델이 누군지 묻자 그는 “이은지다. 트렌드에 맞게 기획하는 모습이 멋있다”고 전했다. 이어 “난 끼 많다는 말은 많이 듣지만 특출나게 잘하는 한 가지가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상형이 뭔지 묻자 “외모는 보지 않는다. 재미있고 그릇이 넓은 사람을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어떤 쇼호스트가 되고 싶은지 묻자 “멋지게 설명만 하는 사람 아닌 공감 이끌어 낼 수 있는 쇼호스트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에디터: 정혜진
포토그래퍼: 차케이
스타일리스트: 퍼스트비주얼 정민경 대표, 최정원 실장
헤어: 에이라빛 정유진 실장
메이크업: 에이라빛 김건희 부원장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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