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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인사회 기부왕 '홍명기의 날' 추진

입력 2022-04-22 18:17   수정 2022-04-23 00:25

미국 한상(韓商)의 대부로 불린 홍명기 전 M&L홍재단 이사장(사진)을 기리는 기념일이 현지에서 추진된다. 최석호 미국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이 지난해 8월 별세한 홍 전 이사장의 생전 기부 활동을 기리기 위해 주 의회에 ‘홍명기의 날’ 결의안을 발의했다. 고인의 생일인 6월 20일을 홍명기의 날로 제정하자는 내용이 핵심이다. 기념일이 제정되면 캘리포니아주에서는 도산 안창호 선생에 이어 생일을 기리는 두 번째 외국인이 된다.

홍 전 이사장은 1954년 미국에 유학 갔다가 정착해 페인트 회사에서 직장생활을 했다. 51세의 늦은 나이에 창업해 ‘아메리칸드림’을 일궜다. 산업·건축용 특수 도료를 개발하고 이를 생산하는 ‘듀라코트’를 설립해 30년 만에 연매출 3억달러를 올리는 세계 특수페인트 시장 ‘톱 5’ 반열에 올렸다.

이후 2001년 사재 1000만달러(약 124억원)를 털어 ‘밝은미래재단’(자신과 부인의 이름을 딴 ‘M&L홍재단’의 전신)을 설립하고 교육과 장학사업을 펼쳤다.

폐교 위기에 처한 남가주한국학원을 살려낸 것을 비롯해 도산 안창호 선생 동상 건립, 한인 이민 100주년 기념사업, 로스앤젤레스(LA) 대한인국민회관 복원, 한미박물관 건립 등에 기여했다. UCLA에 200만달러(약 25억원)를 기부한 것을 비롯해 LA 동부 라시에라대, 김영옥 재미동포연구소 등에도 거액을 기부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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