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국정 수행 긍정 전망이 전주보다 소폭 떨어지면서 40%대로 내려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지난 18~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2527명을 대상으로 윤 당선인의 국정 수행 전망에 대해 물은 결과, 긍정 전망은 49.8%로 집계됐다. 전주 51.0% 대비 1.2%포인트 떨어진 수치며, 3월 5주 후 3주만에 40%대로 다시 떨어진 것이다.
부정 전망은 전주와 같은 44.8%였다. 긍·부정 전망 격차는 5%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1.9%포인트) 밖이다.
긍정 전망은 부산·경남(6.8%포인트↑), 진보층(4.4%포인트↑) 등에서 소폭 상승했으나 인천·경기(3.6%포인트↓), 남성(3.5%포인트↓), 20대(4.6%포인트↓) 등에서 하락했다. 부정 전망은 인천·경기(3.5%포인트↑), 남성(2.3%포인트↑), 20대(2.9%포인트↑), 30대(2.7%포인트↑), 국민의힘 지지층(3.0%포인트↑), 중도층(2.7%포인트↑) 등에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4.7%포인트 오른 46.6%, 더불어민주당은 0.5%포인트 오른 39.1%로 집계됐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0.4%포인트 떨어진 42.1%, 부정 평가는 전주 대비 0.1%포인트 하락한 53.6%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 조사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6.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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