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이 '신노량진시장 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307-9번지 일대 신노량진시장 7299㎡에 지하 5층~지상 31층, 2개동, 아파트 208가구와 오피스텔 80실, 판매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조합은 오는 2024년 7월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23일 진행된 조합 총회에서 모두 3개 사가 경쟁했는데, 조합원들은 호반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1961년 개설된 신노량진시장은 건물 노후화로 사고 위험이 커지며 2010년 안전등급 E등급을 받았다. 시장 기능도 상실해 1997년 시장재개발사업 시행구역으로 선정됐지만, 인접 지역 편입·사업 추진계획 변경 등으로 장기간 지연돼 왔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신노량시장 정비사업은 조합원들이 오랜 시간 동안 기다려온 사업"이라며 "조합과 협력해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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