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빗장 풀렸다…RV 타고 떠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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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4-26 15:30   수정 2022-04-26 15:31

바야흐로 레저용 차량(RV) 전성시대다. 불이 붙기 시작한 RV의 인기는 급기야 전체 차량 판매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기에 이르렀다. RV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비롯해 픽업트럭과 각종 밴 등을 통틀어 부르는 개념이다. 시장에서는 코로나19 영향이 줄면서 RV 차량 비중이 늘었다고 보고 있다. 차량을 이용해 레저활동을 즐기는 소비자가 많아졌다는 얘기다. 국산차와 수입차를 가리지 않고 RV 차량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소비자 수요를 잡으려는 브랜드들의 경쟁 또한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수입 RV 절반 육박 … 국산은 50% 넘어

올해 1분기 국내 완성차 업체 판매량에서 RV 비중은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의 ‘자동차 산업동향’에 따르면 1분기 국내 5개 완성차 업체의 내수 판매량 30만8304대 가운데 RV는 16만393대로 전체의 52%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46.4%에서 5.6%포인트 증가하며 처음으로 절반을 넘겼다.

수입 브랜드만 따로 떼어놓고 봐도 RV는 ‘세단’ 모델들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2015년만 해도 수입차 판매에서 세단 비중은 73.9%에 달했다. RV는 24.1%에 불과했다. 6년이 지난 작년엔 판세가 크게 달라졌다. RV 비중이 45.7%로 20%포인트 이상 커졌고 세단은 54.3%로 쪼그라들었다. 이 추세라면 수입차의 세단과 RV 비중이 올해는 역전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특히 수입 브랜드 RV 판매 중 SUV 비중은 작년 94.1%에 달해 국내 시장에 선보이는 SUV 차종은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수입 브랜드들은 점차 SUV 차종을 늘리며 국내 레저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BMW·볼보·벤츠 ‘SUV 대전’

BMW코리아는 지난해 SUV 모델을 가장 많이 판매한 수입 브랜드다. 2만5956대의 SUV 모델을 팔며 2위 브랜드보다 1443대를 더 판매했다. X5가 5725대로 수입 중형 SUV 중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고, X6가 4172대, X7이 4210대로 차급별로 고른 경쟁력을 과시했다.

올해는 지난해 11월 출시된 순수 전기 SUV 차인 iX3로 RV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BMW iX3는 최고 출력 286마력, 1회 주행 가능 거리 344㎞의 전기 SUV다. 중형 SUV의 다재다능함을 더욱 업그레이드한 순수 전기 모델이라는 평가다. 기존 내연기관 SUV인 X3 대비 74㎜ 낮은 무게중심과 43 대 57 비율의 앞뒤 무게 배분을 내세워 더욱 날렵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독일 3사’를 위협하는 볼보자동차코리아 또한 전기 RV 모델을 야심 차게 출시했다. C40 리차지다. 최고 출력 300㎾, 최대 토크 660Nm인 듀얼 전기모터가 적용돼 웬만한 대형 가솔린 SUV 못지않은 힘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은 4.7초에 불과하고,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장착돼 1회 충전 시 최대 356㎞를 주행할 수 있다.

국내 1위 수입 브랜드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도 SUV 대전에 맞불을 놓는다. SUV 기함 ‘더 뉴 GLE 450 4MATIC’이 주력이다. 육중한 덩치지만 3.0L 트윈터보 차저 엔진이 내뿜는 최고 367마력, 최대 토크 51㎏·m의 주행 성능이 일품이다.

국내에서 정통 픽업트럭의 신세계를 열고 있는 한국GM의 콜로라도 또한 ‘RV 열풍’의 일등공신 중 하나다. 지난해 연간 3789대 팔리며 수입 모델 전체 10위에 랭크되는 저력을 발휘한 데 이어 올해 들어서는 수입차 판매량 7위로 뛰어올랐다. 반도체 공급난에도 불구하고 1분기 동안 1112대 팔려나갔다. 이 추세대로라면 올해 지난해 판매 대수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박한신 기자 p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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