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틱, 크레딧 펀드 신설.. 본부장에 강일성 부대표

입력 2022-04-26 13:59   수정 2022-04-27 09:29

이 기사는 04월 26일 13:59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스틱인베스트먼트가 사모대출펀드를 운용하는 크레딧 펀드를 신설한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내달 1일 크레딧 투자 본부를 신설하고, 강일성 라지캡 부문 부대표(파트너)를 크레딧 본부장으로 선임한다고 26일 밝혔다. 박상현 상무도 라지캡부문에서 크레딧본부로 자리를 옮긴다. 스틱은 사모대출 시장에 진출해 중위험, 중수익 투자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국내 PEF업계는 지난해 10월 자본시장법이 개정된 이후 소수 지분 투자를 위한 크레딧 펀드 본부를 앞다퉈 신설하고 있다.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기관전용 사모펀드(전 경영참여형 사모펀드)들의 투자 영역이 직접대출, 메자닌 등으로 크게 확대됐기 때문이다. 과거 경영참여형 사모펀드는 경영권이 없는 10% 미만 지분은 거래하지 못했지만 , 현재는 소수 지분이나 기업 대출도 가능해졌다. 크레딧펀드는 바이아웃 보다 기대 수익률은 낮지만 안정적으로 수익을 기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가장 먼저 사모대출 시장에 뛰어든 곳은 IMM 프라이빗에쿼티(PE)다. IMM PE는 2020년 IMM크레딧솔루션을 설립해 SK루브리컨츠 지분 49%를 인수하는데 약 1조원을, 최근엔 온라인 패션 플랫폼 W컨셉에 1000억원을 베팅했다. 글랜우드PE도 사모신용펀드(PCF)를 조성하고 LG S&I코퍼레이션 건설부문 인수에 1000억원을 투자한데 이어 한화솔루션 첨단소재 사업부 지분 49%를 인수하는데 약 6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VIG파트너스 역시 지난해 12월 3600억원 규모의 크레딧 펀드를 조성해 투자를 예고했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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