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955.32
(269.04
5.15%)
코스닥
1,098.98
(50.46
4.39%)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자동차 부품사 ‘휘청’…태양금속·엠에스오토텍 신용도 잇단 하향

입력 2022-04-27 08:21   수정 2022-04-28 09:22

이 기사는 04월 27일 08:21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채무 상환능력이 약해지고 있다. 전방산업인 완성차 업계의 생산량 회복 지연에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까지 겹친 탓이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21일 태양금속공업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B+(안정적)’에서 ‘B+(부정적)’으로 변경했다. 앞으로 신용등급을 B 이하로 낮출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의미다.

1954년 설립된 태양금속공업은 자동차용 볼트, 너트, 스크루 등을 생산하는 자동차 부품사다. 볼트, 너트, 스크루 등의 연간 생산량은 7만t 이상이다. 한국신용평가는 “업계 1위의 지위를 오랜 기간 유지하고 있지만 진합 등 경쟁사들이 성장하면서 국내 시장지배력이 약화되고 있다”며 “올해도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중국 상하이 등 주요 도시 봉쇄 여파로 원자재?물류비용이 늘어나면 수익성을 회복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입 부담도 커지고 있다. 태양금속공업의 연결 기준 순차입금(총차입금-현금성자산)은 2017년 1322억원에서 지난해 1902억원으로 뛰었다. 부채비율도 같은 기간 263%에서 384%로 높아졌다.

한국신용평가는 같은 날 엠에스오토텍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도 기존 ‘BB(부정적)’에서 ‘BB-(안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자동차 부품업체인 엠에스오토텍은 1990년 9월 설립됐다. 국내뿐 아니라 인도와 브라질에도 생산 기반을 갖췄다.

전기차를 위탁 생산하기 위해 인수한 GM군산공장이 실질적인 생산 활동을 개시하지 못한 게 이번 신용등급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앞서 엠에스오토텍은 2019년 GM군산공장을 1130억원에 인수했다. 한국신용평가는 “2024년부터 본격적인 전기차 조립 및 생산이 예정돼 있지만 전기차 시장 경쟁 심화 등의 여파로 안정적인 생산물량을 확보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실적 추이에 대해선 상반기 부진한 뒤 하반기 반등하는 ‘상저하고(上底下高)’ 흐름을 예상했다. 하반기부터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점진적으로 생산량을 회복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우크라이타 사태 장기화는 변수로 꼽힌다.

김호섭 한국신용평가 기업평가본부 연구위원은 “서유럽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에 대한 매출의존도가 높은 한온시스템과 러시아에서 생산 공장을 운영 중인 현대위아 등은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