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5m 초대형 탁자 또 등장…숱한 풍자 이어져

입력 2022-04-27 20:06   수정 2022-05-11 00:31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는 자리에서도 5m짜리 초대형 탁자를 사용해 화제에 올랐다.

러시아를 방문 중인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26일(현지 시각) 크렘린궁에서 기다란 하얀색 목제 탁자를 사이에 두고 푸틴 대통령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민간인 대피, 평화 협상 등을 주요 안건으로 다뤘다.

이들이 앉은 이 탁자는 지난 2월 7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회담하는 사진에 등장하면서 유명세를 치렀다. 당시 두 정상은 크렘린궁에서 무려 5시간에 걸쳐 양자 회담을 가졌는데 이때 5m 길이 탁자를 사이에 두고 마주 앉은 사진이 공개되면서 숱한 풍자가 쏟아진 바 있다.

특히 컬링 선수들이 경기를 할 수 있을 정도로 길다는 패러디물이 소셜미디어에 등장해 웃음거리로 전락하기도 했다.

푸틴 대통령이 외교적 만남에서는 보기 힘든 긴 탁자를 사용하는 것을 두고 해석이 나뉘고 있다.

당시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을 두고 당시 서방과의 긴장이 최고조로 치닫던 시기였다는 점에서 큰 탁자가 푸틴 대통령의 권력이라고 바라보는 의견도 있으며 코로나19 방역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과의 회담에서 긴 탁자가 다시 등장한 것에 대해 러시아 측은 아직 공식 언급이 없다. 그러자 이번에는 푸틴 대통령의 건강 이상설이 제기되고 있다. 신체에서 노출되는 증세를 상대에게 들키지 않으려고 최대한 멀리 앉은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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