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의 ‘LIFEPLUS 어른이 보험 무배당’은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트렌드를 반영한 ‘가성비’ 보험이다. 가입 연령을 사회초년생인 30세까지 확대했다. 저해지환급형을 도입해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삼성생명의 ‘꿈나무 어린이보험’은 최대 30세까지 3대 질환의 진단·입원 수술 통원 등을 모두 보장한다. 만기 시에는 만기 축하금을 지급해 결혼자금, 대학 입학자금 등 목돈으로 활용할 수 있다. 독감(인플루엔자) 항바이러스제 치료비를 보장(연 1회)하는 것도 특징이다.
NH농협생명은 ‘우리지킴이NH통합어린이보험’을 판매한다. ‘일상생활 밀착형’을 표방하는 상품으로, 교통재해와 응급실 내원 진료비 등을 지원하고 임신과 출산 관련 질환 수술비를 지원하는 산모 보장 특약에도 가입할 수 있다. 아토피와 알레르기성 비염 등의 특약도 선택할 수 있다. 메트라이프생명의 ‘(무)아이사랑 첫보험’은 변신이 가능한 보험이다. 가입 후 7년간은 다른 어린이 보험처럼 활용하다가 이후엔 저축보험으로 전환해 학자금, 생활자금 등을 마련할 수 있게 설계됐다. 가입 7년 후 종신보험으로 바꿀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신한라이프의 ‘간편가입놀라운건강보험(무배당, 갱신형)’은 암, 뇌경색, 뇌출혈, 심장질환 등을 종합적으로 보장하는 게 특징이다. 3개월 내 입원 수술 소견을 받았거나, 2년 이내 입원 및 수술, 5년 이내의 암 진단, 입원 수술 등을 받지 않았다는 조건만 만족하면 유병자라도 가입할 수 있다.
라이나생명의 ‘(무)라이나질문하나로암보험(갱신형)’은 질문 1개로 가입 가부(可不)를 판단하는 초간편 건강보험의 대표 상품이다. 흔한 만성질환이 있거나 초기 암을 앓은 경험이 있으면 보험 가입이 쉽지 않기 때문에 보험 가입을 꺼리던 유병자와 고령층을 겨냥했다. 특약을 통해 암, 심장 질환 등의 보장을 받을 수 있고, 표적 항암약물 치료비도 지원받을 수 있다.
KDB생명의 ‘KDB실버암보험’은 60세부터 80세까지를 위한 전용 암보험으로 당뇨병, 고혈압이 있어도 가입할 수 있고, 100세까지 보장해준다는 점이 특징이다. 농협생명의 ‘9988NH건강보험’은 건강보험계의 스테디셀러로 꼽힌다. 보험료가 저렴하고 80세까지 간편 가입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라이나생명의 ‘(무)THE ONE 간편 치아보험’은 틀니 착용 여부와 최근 1년 내 충치 치료 여부, 치주 질환으로 인한 자연치 상실, 치주 수술 등 이력만 고지하면 가입이 가능하다. 주계약으로 충전 치료를 횟수와 소재 제한 없이 보장받을 수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아동 및 청소년, 고령층의 진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생명보험 가입 비중은 다른 연령층에 비해 낮은 편”이라며 “부모님에 대한 치매 간병이 예상된다면 치매 보험에 가입하는 등 가족 상황에 맞게 미리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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