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나들이객을 위한 이벤트가 쏟아지고 있다. 테마파크·놀이공원부터 봄날의 호캉스(호텔+바캉스), 골프 여행에 이르기까지 갈 곳은 많지만 물가 상승과 ‘보복 소비’가 맞물려 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다. 조금이라도 알뜰하게 다녀오려면 어떤 카드를 활용하는 게 좋을까.‘레고 마니아’라면 국민카드가 지난달 출시한 레고랜드 할인 특화 카드 3종도 눈여겨볼 만하다. 신용카드인 ‘KB국민 레고랜드 매니아 카드’는 전월 실적을 충족하면 레고랜드와 호텔에서 30% 할인을 상시 제공한다. 평일 20%, 주말 10% 할인과 합쳐 최대 44%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레고랜드 카드’는 기본 할인율이 10%, ‘레고랜드 체크카드’는 5%다.
지난 3월 31일 개장한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은 롯데카드가 있으면 반값으로 이용할 수 있다. 롯데카드는 5월 31일까지 개인신용카드 회원 누구나 전월 실적과 상관없이 본인과 동반 1인에게 종합이용권 50% 할인 혜택을 준다. 롯데월드 부산 홈페이지 예매와 현장 예매 모두 적용된다.
에버랜드·롯데월드·서울랜드 등 ‘전통의 강호’들도 일제히 카드사와 손잡고 할인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신한·삼성·국민·하나카드 등 대부분 카드사가 이달 말까지 최대 60% 할인을 제공한다. 신한카드 회원은 서울랜드에서 정상가 4만6000원인 어른 종일권을 본인 1만7900원, 동반 1인 1만9900원에 살 수 있다. 롯데월드 서울 어드벤처에선 종합 이용권이 50% 할인된다.

롯데카드는 롯데호텔·롯데리조트 이용객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먼저 5월 말까지 롯데카드로 전용 롯데리조트 속초·부여 패키지를 결제하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엘포인트를 각각 5만포인트, 3만포인트 받을 수 있고 롯데호텔 울산은 10만원 안팎의 특가로 이용할 수 있다. 롯데 프리미엄 카드 회원이라면 롯데호텔서울 패키지가 특가로 제공된다. 렌터카 할인도 있다.
신한카드는 롯데리조트 속초 워터파크와 롯데리조트 부여 아쿠아가든의 입장료를 30%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올 10월 말까지 진행한다.
김해·부여·제주에 있는 롯데스카이힐CC에서는 신한카드로 결제하면 그린피를 20% 할인해준다. 단 홈페이지에서 최소 하루 전까지 사전 예약해야 한다. 신한카드는 신한플레이 앱의 ‘올댓 골프관’에서 골프클럽을 비롯한 각종 골프용품을 10% 할인(최대 10만원)해주는 이벤트를 6월 말까지 진행한다.
빈난새 기자 bint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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