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에너지, 밴드 최하단 1만5000원...경쟁률 254.74대 1

입력 2022-05-02 17:24   수정 2022-05-02 17:25

이 기사는 05월 02일 17:24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풍력 발전 전문업체 대명에너지가 희망 공모가격의 최하단인 1만5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대명에너지는 지난 4월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국내외 총 890개 사가 참여해 254.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전체 기관 중 58.1%에 해당하는 110개 기관이 희망가격범위보다 낮은 가격을 제시했다. 12.4%인 260개 기관이 희망가격 범위의 하위 75% 미만으로 주문을 넣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가운데 0.34%인 6개 기관만이 의무 보유 확약을 제시했다.

이로써 대명에너지의 공모가는 희망 가격(1만5000~1만8000원) 중 1만50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총공모금액은 375억원이며 이중 신주 발행은 300억원, 구주매출은 75억원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2557억5000만원이 될 예정이다.

대명에너지는 지난 2월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에서는 모집 수량을 채우지 못하면서 상장을 철회했다. 당시 참여한 기관들도 희망 공모가격의 하단보다 낮은 가격을 제시했다. 이번에는 밴드 내에서 공모가가 정해지면서 5월에 증시 입성에 성공할 수 있게 됐다.

주관사 측은 “다수의 기관투자자들이 대명에너지의 안정적인 수익과 성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투자했다”며 “최근 증시의 불안전성을 고려해 시장 친화적인 가격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대명에너지는 2000년 설립된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이다. 신재생에너지의 주 발전원인 태양광과 풍력을 기반으로 한 사업개발부터 설계, 조달, 시공 및 운영관리까지 모든 단계를 영위하고 있다.

주요 사업 부문은 풍력, 태양광, ESS 등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을 제공하는 공사 부문과 발전소 O&M, 업무위탁, 사전개발 용역 등을 제공하는 용역 부문, 직접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를 운영해 전력 판매 수익을 창출하는 발전 부문이 있다.

서종현 대명에너지 대표이사는 “대명에너지의 성장 잠재력을 믿고 긍정적인 평가를 해 주신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확대 및 고도화를 성장 동력으로 삼아 투자자분들의 믿음에 보답하는 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대명에너지의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은 오는 3~4일 진행되며, 전체 공모주식 중 25%인 62만5000주가 배정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공동 주관사인 삼성증권을 통해 청약할 수 있다. 상장일은 13일이다.

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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