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ed '빅스텝'…홍콩 0.5%P·브라질 1.0%P 인상했다

입력 2022-05-05 14:06   수정 2022-06-04 00:02


미국 중앙은행(Fed)이 22년 만에 기준금리를 50bp(1bp=0.01%포인트) 올렸다. 미국의 빅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 이후 홍콩과 브라질도 기준금리 인상에 나섰다.

홍콩의 중앙은행 역할을 하는 금융관리국은 5일(현지시간) 0.75%인 기준금리를 1.25%로 50bp 올린다고 밝혔다. 이번 기준금리 인상폭은 2000년 이래 최대치다.

금융관리국은 미 Fed가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해 이같이 금리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홍콩은 1983년부터 통화 가치가 미국 달러 대비 7.75∼7.86홍콩달러 범위에서 움직이는 '달러 페그제'(달러 연동 환율제)를 채택해 홍콩 금융관리국은 통화정책을 Fed와 연동한다. 앞서 Fed는 4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0.25~0.5%인 기준금리를 만장일치로 50bp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통화정책위원회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1.75%에서 12.75%로 100bp 올렸다. 지난해 3월 2.00%에서 2.75%로 인상한 데 이어 10차례 연속 인상이다. 2017년 1월(13.0%) 이후 5년여 만에 가장 높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지난해부터 급등하는 물가 진정을 위해 기준금리를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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