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정주 신한금융투자 청담금융센터장(상무)은 전체 포트폴리오를 가치주와 인컴형 자산 위주로 꾸렸다. 성장주는 투자 대상에서 제외했다. 염 상무는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에 대비하기 위해 인컴형 자산과 가치주 비중을 확대해 안정성을 높여야 한다”며 “자산뿐 아니라 통화도 분산 투자하는 것이 변동성 장세에선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리츠 상품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6명 중 절반이 5~6월 가장 수익률이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품군으로 리츠를 꼽았다. 조혜진 NH투자증권 프리미어블루 강남 이사는 “리츠는 고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인플레이션을 따라갈 수 있는 투자 자산”이라며 ‘신한서부티엔디리츠’와 ‘이리츠코크렙’을 추천했다.
김현섭 국민은행 한남PB센터장은 지수 하한선이 낮은 ELS에 전체 자산의 절반을 투자할 만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김 센터장은 “현재 가장 가성비가 좋은 투자처 중 하나가 ELS”라며 “주가가 50% 떨어져야 원금 손실이 발생하는 상품도 투자수익률이 연 6~8%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신언경 한국투자증권 압구정PB센터장도 지수형 ELS에 전체 자산의 20%를 투자할 만하다고 조언했다. 신 센터장은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최근 지수형 ELS의 조건이 굉장히 좋아졌다”고 했다.
지금은 현금 보유 비중을 늘릴 때라는 조언도 많았다. 증시가 한 차례 더 조정을 거칠 때 저점 매수에 나서기 위해서다. 정상윤 미래에셋증권 투자센터판교WM 센터장은 현금 비중을 30%로, 신 센터장과 조 이사는 20%로 가져가라고 조언했다. 정 센터장은 “제로 코로나 정책이 장기화할 경우 한 차례 더 ‘공포 매도’가 나타날 수 있다”며 “이때 저가 매수에 나설 수 있도록 현금 비중을 높여놔야 한다”고 조언했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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