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1분기 실적 부진에 목표가 10%↓"-한국

입력 2022-05-09 08:28   수정 2022-05-09 08:45



한국투자증권은 DL이앤씨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9만원으로 기존 대비 10% 하향했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조5147억원, 영업이익은 1257억원으로 컨센서스와 비교해 각각 12.9%, 28.4% 하회했다"며 "공정을 진행 중인 현장 수에 비해 별도 기준 주택 매출이 부진했고 러시아 프로젝트 매출화 차질로 별도 기준 플랜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3% 줄었다"고 말했다.

우려가 컸던 주택 부문 원가율은 전년동기대비 3.2%포인트(p) 상승(별도 기준)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을 반영해 현장 예정원가를 상향 조정한 것으로 보이며 회사에서 연초에 제시한 경영계획 상 원가율 상승폭에서 큰 차이가 없다.

강 연구원은 DL이앤씨의 분기 실적이 뚜렷한 우상향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플랜트를 제외한 공종별 별도 기준 매출과 신규수주 실적은 1분기 부진을 딛고 2분기부터 뚜렷하게 증가할 것이며 예정원가 조정 영향을 점차 걷어내며 주택 부문 원가율은 완만하게 우하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1분기 연결 실적 부진을 야기했던 DL건설 건축 부문 원가율 또한 연간 80% 후반대로 안착할 것"이라며 "지난해 수주 인식한 현장의 실제 착공에 힘입어 건축 부문 매출 믹스가 분기를 거듭할수록 개선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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