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수입물가, 유가 하락에 4개월 만에 꺾였다

입력 2022-05-13 06:00  

수입물가가 4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국제유가가 소폭 하락하면서 광산품 석탄및석유제품 등이 내린 영향이다.

1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4월 수입물가지수(2015년 기준 100)는 147.95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로는 0.9% 하락했다. 전월 대비 등락률은 작년 12월(-2.0%)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35% 올랐다.

국제유가가 하락한 가운데 석탄및석유제품 광산품 등이 내린 영향이다. 지난달 월평균 두바이유 가격은 102.82달러로 3월(110.93달러)보다 7.3% 하락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63.4% 급등한 수준이다. 원재료는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2.2% 내렸다. 중간재는 제1차금속제품 화학제품 등이 올랐지만 석탄및석유제품이 내리면서 0.1% 하락했다.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126.81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 1.0% 상승하면서, 등락률 기준으로는 올해 3월(6.2%) 이후 최고치였다. 수출물가지수는 올해 1월부터 4개월 연속 상승세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1.4% 올랐다.

원·달러 환율이 오른 가운데 석탄및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이 상승한 영향이다. 지난달 원·달러 평균환율은 1232.34원으로 전월 대비 0.9% 상승했다. 농림수산품은 전월 대비 0.2% 올랐으며, 공산품도 석탄및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이 오른 영향에 1.0% 상승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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