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가 북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급속 확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푸남 케트라팔 싱 WHO 동남아시아 지역국장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지 않은 국가에서 즉각적이고 적절한 조치로 억제하지 않으면 바이러스가 대중들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될 위험이 있다"고 했다.
이어 "WHO는 아직 지역 당국으로부터 감염에 대한 정보를 받지 못했다"며 "북한 코로나19 발발에 우려를 표한다. WHO는 북한 정부에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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