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유로화 본드 15억유로 어치 발행 성공

입력 2022-05-18 11:38   수정 2022-05-18 12:46


수출입은행은 국내 기관의 유로화 공모 사상 최대규모인 총 15억유로 규모의 글로벌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18일 발표했다.

2년 만기 변동금리형 5억5000만유로 어치와 만기 3년 6개월의 고정금리채 9억5000만유로 어치인 ‘듀얼 트렌치’ 구조로 발행했다.

2년만기 변동금리 채권은 수은이 처음 시도하는 형태로 기존 수은의 투자자인 대형 기관이 아 단기 자금을 굴리는 글로벌 머니마켓펀드(MMF)이 주로 투자했다. 환경관련 사업에 조달한 돈을 쓰겠다고 약속한 그린본드 인증을 받았다. 금리는 유럽 기준금리인 유리보(EURIBOR) 금리 3개월물에 0.15%포인트를 더한 수준이다. 유로 리보가 마이너스 수준임에 따라, 실제 발행 쿠폰 금리는 시장 관행대로 유로 리보금리에 1%포인트를 더한 수준으로 설정하고, 투자자들에게 투자자금의 0.85%(금리차)×2(2년) 만큼을 일시에 받는 방식이다.

수은 관계자는 “향후 유럽 기준금리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최적기에 유로화로 자금 조달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3년6개월만기 고정금리 채권은 유로 미드스왑에 0.2%포인트를 더한 연 1.436% 수준이다.

수은은 이번에 조달한 15억유로를 국내 수출기업의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대규모 2차전지 생산시설사업 등에 직접 투입하기로 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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